[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에 육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 주말엔 집에 있어 달라는 당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선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부산 일부 교회가 현장 대면 예배를 강행해 일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나올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23일 부산시가 16개 구군·경찰과 합동으로 1,765개 지역 교회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한 결과가 전해졌다.
점검 결과 15%인 279곳이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앞서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로 이번 달 내내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브리핑에서 "국가 방역체계와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도전이자 시민안전에 대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변 대행은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는 확인 과정을 거쳐 명령 위반이 확인되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고, 이도 어길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는 예배를 위해 일부 교인이 교회에 출입할 수 있지만,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지면 모든 교인의 출입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