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일주일 공들인 '가마솥 옷' 입고 노래하는 노라조 보고 '눈물' 쏟은 스타일리스트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뉴스1] 안태현 기자 = 노라조의 스타일리스트가 1분 30초 무대를 위한 1주일간의 노력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가 친언니이자 매니저 방효선과 함께한 일상이 공개됐다. 또한 노라조의 스타일리스트는 1분 30초 무대를 위해 매주 쏟아붓는 노력을 보였다.


이날 고은아는 자연인 방효진(고은아 본명)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집에서 잠옷 차림으로 파전을 먹을 준비를 하던 고은아는 동생 미르에게 소리를 치며 파전을 먹을 것인지 물어봤다.


하지만 미르는 "파전 먹을 건지 물어봐줘서 고마운데 배가 불러서 못 먹겠다"라고 말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이에 고은아는 "저놈은 결혼하면 끝이다"라며 "(유튜브) 채널도 뺏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험담 중에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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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파전을 먹던 중 방효선은 자신의 결혼식 날 있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방효선은 고은아에게 "내 결혼식 날 네가 검은색 옷 입고 와서 나 입장 못하게 엉엉 울면서 통곡해서 사람들이 '장례식장이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얘기했다. 


이어 방효선은 "너 결혼식 날 똑같이 검은 드레스 입고 아예 면사포를 쓰고 갈 거다"라고 얘기했다. 고은아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나 그때 엄마한테 끌려 나갔잖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고은아는 미르와 함께 마트로 쇼핑을 나섰다. 이때도 고은아와 미르는 잠옷 차림을 고수해 눈길을 끌었다. 마트에서도 고은아는 수박을 사겠다는 미르를 극구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르는 수박에 대한 집착을 쉽게 버리지 못했고 결국 고은아는 미르의 멱살을 잡으면서까지 수박을 사는 것을 말렸다.


며칠 뒤 고은아는 광고 촬영을 하게 됐다. 이에 오랜만에 머리까지 감은 고은아는 분주하게 얼굴에 팩까지 한 채로 운전을 하고 촬영장을 향했다. 언니는 고은아의 촬영을 앞두고 "오랜만에 광고 촬영을 하고 나가는 거라 걱정이 컸다"라고 얘기하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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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장에서 메이크업을 마친 고은아는 '자연인 방효진'과는 전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다른 사람 같다"라며 "어색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언니 방효선 또한 "고은아 낯설다"라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하게 광고 모델 모습을 보여준 고은아를 본 방효선은 "슬펐다. 이 친구가 자기가 은퇴해야 하나 슬럼프도 있었고 우울증도 있었는데 막상 광고 현장 갔는데 너무 잘하더라"라며 "이렇게 잘하는 애가 그런 마음을 먹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가슴 앓이를 했을까 걱정돼 많이 슬펐고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VCR을 보던 고은아도 눈물을 흘려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광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고은아는 바로 잠옷 차림으로 갈아입으면서 바로 자연인 방효진으로 돌아갔다. 이후 언니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간 고은아는 언니에게 "너무 미안한 거다. 이것저것 부려먹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얘기했고, 언니는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섭섭하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이내 고은아는 "너무 가식적이었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고은아는 "언니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행복을 깨지 않도록 성격도 죽이고 살게"라며 "은퇴는 아직 안 할게 기분 좋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고 언니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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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노라조의 스타일리스트는 남다른 콘셉트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 타조 농장까지 찾아 볏짚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냄비와 쌀 포대, 밥주걱까지 동원한 디테일한 의상까지 준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허경환은 "'전참시' 보면 나중에는 의상을 정말 눈여겨볼 것 같다"라고 노고를 칭찬했다.


그렇게 스타일리스트의 일주일간 노력이 녹아들어 간 MBC '백파더'의 무대가 진행됐다. 1분 30초의 무대를 위해 일주일을 쏟아낸 스타일리스트는 "신경 정말 많이 썼다"라는 백종원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백파더'에서 1분 30초의 무대 밖에 가지지 못하는 노라조는 최대한 짧은 분량 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VCR을 보던 멤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라조 조빈은 자신들의 의상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리스트를 보고 더욱 감사한 마음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함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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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