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BJ 감스트에게 받은 별풍선 1만 개를 좋은 일에 사용한 BJ가 화제다.
지난 20일 감스트는 시청자가 0명인 BJ들의 방송을 탐방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감스트는 싸이와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BJ 'MC싸비'의 방을 방문했다.
별풍선을 선물 받은 싸비는 싸이의 히트곡인 '대디', '뉴페이스',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다.
싸비의 열정과 미친 싱크로율에 감탄한 감스트는 통 크게 별풍선 1만 개를 선물했다.
약 100만 원에 달하는 선물을 받은 싸비는 당시 "좋은 일에 쓰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로부터 3일이 23일, 싸비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싸비는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소분해서 바로 서울역과 용산역에 계시는 노숙자분들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나누어 드릴까 합니다"라며 "다시 코로나19가 퍼지면서 노숙자분들이 위험할 것 같아 서울역과 용산을 찾아갑니다"라고 설명했다.
싸비는 "감스트님의 후원과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임무 완수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선물을 한 사람도 멋지고 받은 사람도 멋지다", "바로 좋은 일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