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재확산되면서 약 3개월간 신규 확진자가 7천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서울경제는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해 앞으로 3개월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7천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보험팀의 리서치 보고서 '한국의 3차 재확산 리스크'는 이번 재확산에 따라 11월 초까지 새롭게 7천명 가량 확진자가 발생해 총 2만 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확산세는 11월 중순에야 잦아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국내 신규 확진 추이가 JP 모건의 예상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수도권 중심의 교회 감염 및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지역으로 확대돼 이미 2809명의 실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JP모건의 예측보다 더 빠른 속도로,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를 예견한 바 있다.
JP모건은 3월 중순 국내 확진자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국내 확진자는 신천지발(發) 확진자를 중심으로 4월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발(發) 확진은 대구 신천지교회 확산보다 확산세가 빠르고 범위가 넓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10일간 누적 지역 발생 확진자는 무려 2506명에 이른다. 최근 2주간 지역 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187.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