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도둑 촬영 했다며 '집사부일체' 고소한 미국 주민들, '11가구→400가구'로 늘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집사부일체' 제작진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법적 분쟁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점점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SBS '집사부일체'의 도둑 촬영을 문제 삼아 집단 소송을 제기한 미국 주민의 인원은 4백 가구까지 치솟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터스틴·어바인 주민들은 2018년 9월에 방송된 '신애라 편'을 문제 삼아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집사부일체' 출연·제작진을 고소했다.


처음 '집사부일체' 출연·제작진을 고소한 가구는 11가구 밖에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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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보도에 따르면 소송 인원이 점점 많아지면서 한화 16억 원으로 알려진 소송 금액 역시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주민에 따르면 '집사부일체' 측은 일절 허가 없이 지역 커뮤니티에서 상업적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촬영 과정에서 사유지 불법 침입·사생활 침해·차량 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강력하게 목소리를 냈다.


이런 가운데 SBS가 모든 것이 허위라며 혐의를 부정하면서 두 집단 간의 갈등은 걷잡을 수없이 불타오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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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미국 주민 측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이지영 변호사는 "잘못한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SBS 측의 반응을 보고 현지 주민들이 크게 분노했다"면서 반성과 사과 정도만 바랐던 나머지 주민까지 소송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집사부일체' 촬영을 도운 현지 에이전시 마저 "상업 촬영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제작진이) 수영장 신이 너무 중요하다고 도와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다"면서 제작진의 잘못을 인정해 사건은 더 큰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이날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러다 난리 나는 것 아닌가", "일이 점점 커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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