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애플이 유튜브를 통해 아이폰12의 공개 일정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황급히 지웠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애플의 소식을 전하는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유튜브에 아이폰12에 대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게시물은 아이폰12의 공개 라이브스트리밍을 위한 테스트 피드였다. 게시물에 따르면 아이폰12는 다음 달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전작인 아이폰11을 9월 10일에 공개한 바 있다.
매체는 애플이 아이폰12와 함께 실리콘이 탑재된 맥북, 10.8인치 아이패드, 애플 워치시리즈6 등이 준비됐다면 이날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로 애플이 이 날짜에 아이폰12을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이폰12의 출시가 몇 주 밀려났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7월 실적 발표를 하면서 "우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지만, 올해 아이폰 신제품 출시는 기존보다 몇 주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는 지난해 9월 10에 공개, 20일에 출시됐지만 올해 아이폰12는 이르면 10월 중순쯤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맥루머스에서는 유명 IT팁스터 존 프로서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12는 10월 13일 화요일에 공개되며, 출시는 10월 23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이폰 12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 12 프로 맥스 등 총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