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생새우 뜯어 먹었다고 '동물 학대'로 방송 정지 당한 트위치 여캠

인사이트더빙레이디 트위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트위치 스트리머가 생새우 먹방을 진행한 뒤 2주간 계정 정지 징계를 받았다.


트위치 방송 중 '살아있는'새우를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 21일 트위치 스트리머 더빙레이디(김태희)는 자신의 SNS에 방송 정지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생새우 먹방하다가 폭력적인 콘텐츠로 14일 정지를 당했다. 일단 항소하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김태희'


글에 첨부된 더빙레이디와 매니저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생새우 먹방이 문제가 된 것이 사실이었다.


또 방송에서 생새우를 먹기 전 "이제 죽여줄 거아", "죽기 전에 할 말 없니" 등의 발언이 동물학대성으로 신고돼 정지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14일 계정 정지는 너무 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김태희'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트위치가 미국 기업인 점을 들어 해외 정서상 동물 학대로 문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스위스에서는 갑각류도 고통을 느껴서 산채로 요리하거나 먹지 않는다고 한다. 호주 또한 생새우를 먹는 것이 불법이다.


생새우 먹방으로 2주간 계정 정지를 당한 더빙레이디는 오버워치 게임, 성대모사, 더빙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트위치 스트리머다.


인사이트Facebook '김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