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주가 조작' 세력에게 '주작' 제의 받았지만 단칼에 거절한 아프리카 BJ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남캠에서 게임 BJ를 거쳐 주식 방송으로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아프리카TV BJ 용느(김용남)가 최근 '검은 세력'으로부터 주작(做作) 제의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이었는지 알리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주가 조작' 제안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지난 21일 용느는 아프리카TV 라이브 주식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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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반 용느는 '악의 소굴'에서 많은 연락이 왔고 주작을 여러 번 제안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악의 소굴은 주가 조작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으로 보인다.


주가 조작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주로 주가를 떨어뜨리거나 밀어 올려 개미투자자들의 매도 혹은 매수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용느 역시 이 같은 주작을 제안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느는 "주식 방송 두 달하면서 정말 많은 '악의 소굴'에서 연락이 왔다. 돈 벌고 싶지 않냐는 카톡이었다"라면서 "하지만 전 다 끊어냈다. 나중에 여러분들과 방송할 때 당당하려고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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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느는 평소 방송에서나 사적으로 투자 권유, 매매·매도 유도를 절대 받지 않는다고 말해온 바 있다.


이처럼 작전 세력의 권유를 칼 같이 거절한 그의 의지에 누리꾼들은 "역시 주식 방송의 자존심", "돈 좀 버는 거 보니까 바로 달려드는구나" 등 댓글을 달며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용느는 주식 방송 콘텐츠로 아프리카TV 금융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