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아이들 찾아가서 죽인다고"···'뒷광고 폭로' 이후 가족들까지 협박 시달리는 참PD

인사이트YouTube '애주가TV참PD'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뒷광고 관련 대형 폭로를 터뜨리며 인터넷 방송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유튜버 참PD가 폭로 이후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협박범들은 참PD의 집 주소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를 알아내 "찾아가서 죽인다"며 그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기고 있었다.


지난 20일 유튜버 참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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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애주가TV참PD'


이날 참PD는 "가족을 무기 삼아 면피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실까 봐 끝까지 감내하고 싶었지만 라이브 이후 아이들 학교 와 사는 집을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와서 죽인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외출하지 않고 대부분 집에서 있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참PD는 쯔양, 도티, 문복희 등 대형 유튜버들을 저격하며 이들과 관련한 논란을 폭로했다.


이 중 문복희와 쯔양은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영상에 일부 뒷광고가 사용됐음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지만 비판의 불길은 가라앉지 않았다.


쯔양은 아예 '은퇴' 선언을 하고 인터넷 방송계를 떠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lovechampd'


협박범들은 이런 이유로 참PD를 향해 협박을 쏟아낸 듯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버가 타격을 입자 원인을 제공한 참PD를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참PD는 이들의 협박이 계속되자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전학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기다려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곧 제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