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유재석, 허경영, 안철수 섭외했던 유튜버 진용진이 최근 인맥을 정리한 이유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재석, 허경영, 안철수를 섭외하며 '인맥킹'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유튜버 '진용진'이 최근 인맥을 정리했다고 한다.


인맥을 넓혀도 모자를 판국에 왜 인맥을 정리한 걸까.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취재대행소 왱'에는 인맥에 대한 진용진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진용진은 유재석, 마술사 최현우, 조폭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인맥을 유튜브 방송에 섭외해 인터뷰했고 구독자들은 그의 인맥에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취재대행소 왱'


이에 진용진은 "인맥이 넓을 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진용진은 꽤 의외의 답을 했다. 그는 "최근 휴대폰 번호를 바꿔 (인맥이) 많이 정리됐다"라고 말했다.


그가 인맥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이 넘고,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자 돈을 빌려달라며 접근하는 이들이 쏟아졌던 것이다. 


방송인 장성규도 DM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고 토로한 바 있는데, 진용진도 이와 비슷한 요구를 듣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취재대행소 왱'


진용진은 "인기가 많은 만큼 고민도 많다. 악플에 상처받고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인기 없을 때는 도와주지도 않던 인간들이 왜 이제 와서 돈돈 거리는 지", "그런 부탁 들어주면 다 권리인 줄 안다. 무조건 손절해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명인을 어떻게 방송에 섭외하냐는 물음에 "원래 알던 사람들은 아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관계 기관에 방문했다"며 "그때 유명 인사를 우연히 만나면 양해를 얻어 영상을 찍었다"고 말했다.


진용진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당사자 혹은 관계자를 찾아가 대신 질문하고 답을 전해주는 콘텐츠 등으로 18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YouTube '취재대행소 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