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자기 모욕한 '악플러' 무더기로 고소한 '故 구하라 전 남친' 최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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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故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1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최씨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누리꾼 수십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최씨는 故 구하라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안고 있는 자신에게 모욕적인 댓글이 쏟아지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고소를 결정했다.


故 구하라 측과의 긴 법정 공방을 함께하고 있는 최씨의 변호인이 이번 결정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에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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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최씨는 사건이 대중에 알려진 이후 잦은 방문 항의에 미용실 문까지 닫는 등 극악의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최씨의 변호사는 "현재 재판받고 있는 사건과는 별개로 악플러에 대해서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최씨를 대신해 강한 처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찰 역시 지난주부터 차례로 피고소인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故 구하라를 폭행하고 함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 씨는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해당 사건에서 검찰과 최씨가 모두 상고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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