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300명 넘었다"···어제(20일) 하루 국내 코로나 확진자 324명 발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을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속도를 볼 때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유행도 목전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24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324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67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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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315명이 지역사회 감염이었고, 나머지 9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103명 인천 18명 충남 13명 강원 9명 등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309명이 됐다.


한편 오늘(21일)부터 의대 정원 확대를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무기한 3차 파업에 들어간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2차 파업까지 예고돼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대유행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의료인력 부족, 치료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 파업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에 의료 공백을 우려한 정부가 의료계와 간담회를 가졌지만 견해 차이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