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넷플릭스 등을 통해 영화를 보며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SF 영화를 찾는 사람들 많다.

다른 장르들과 달리 SF 영화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미래 세계를 만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SF영화는 다양한 CG나 독창적인 연출법으로 화려한 볼거리도 자랑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에서는 화려한 CG와 역대급 스토리를 자랑하는 SF 영화들을 추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부터 전 세계 SF 덕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역대급 SF 영화들을 소개해 보겠다.

1. 백 투 더 퓨쳐

영화 '백 투 더 퓨쳐'

지난 85년 개봉한 '백 투 더 퓨처'는 타임머신을 통한 시간 이동을 다룬 영화다.

10대 청소년 마티 맥플라이가 평상시 친하게 지내던 괴상한 발명가 에메트 브라운 박사가 발명한 '드로리안'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로 돌아간다"라는 제목처럼 미래보다는 과거의 비중이 큰 영화이다.

SF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 드라마, 액션 요소도 들어가 있고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의 서사가 완벽해 지금까지도 시간여행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 이터널 선샤인

영화 '이터널 선샤인'

2005년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에는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기계가 있는 세상을 그린 SF영화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전문적으로 기억을 지워주는 병원에서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운다.

하지만 기억을 지울수록 함께 보낸 추억이 되살아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F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가슴 먹먹한 스토리로 많은 SF영화 마니아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영화다.

3. 마션

영화 '마션'

지난 2015년 개봉한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 폭풍으로 낙오된 NASA의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홀로 살아가는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화성의 토양에 감자를 심고 탐사기지의 산소공급 장치를 얻은 산소와 수소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물을 확보하면서 농사를 짓는 장면 등은 상상이 아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장면들이라 당시 많은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었다.

또 화성에 홀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마크 와트니의 고뇌하는 모습과 그를 구하기 위해 수백 다시 화성으로 돌아가는 동료들의 모습에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동료애도 느낄 수 있어 휴머니즘을 담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4. 인터스텔라

영화 '인터스텔라'

지난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인터스텔라'는 우주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로 연출한 할리우드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이 메가폰을 잡았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한 미래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희망을 찾아 우주로 떠난 탐험대의 이야기이다.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개봉 당시 많은 사람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었다.

또 영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상대성 이론 등 과학지식을 따로 공부했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

5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 피겨스'

지난 2017년 개봉하 '히든 피겨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NASA를 배경으로 차별에 맞서 싸우며 우주 공학에 한 획을 그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SF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다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또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인간 계산원이 필요 없어지자 계산원들이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모습 역시 흥미롭게 다가온다.

시원한 전개에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담겨있는 SF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