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파주병원 탈출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다녀간 할리스커피 신촌점, 영업 중단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할리스커피 신촌점이 영업을 중단했다.


해당 매장에는 앞서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파주병원을 탈출한 확진자가 다녀갔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앞서 지난 18일 파주병원을 탈출한 A씨가 이날 오전 1시께 할리스커피 신촌점에서 검거됐다.


당시 매장 내에 손님 약 40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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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직원들은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 A씨 역시 당시 덴탈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직원들은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파주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치료 이후 도주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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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측은 "신촌점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마무리했다"며 "휴점 기간은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평택시 거주자인 A씨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 A씨는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이튿날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입원 사흘만인 18일 오전에 파주병원을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