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서 치명적인 ‘트랜스젠더’ 연기하며 관객 전부 홀린 ‘연기파’ 배우 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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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란 자신의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뜻한다. 즉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 성의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트랜스젠더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있는 그대로 트랜스젠더를 표현하기 위해 연기 연습은 물론 직접 공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젠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등장만으로 시선을 강탈한 배우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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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배우 박정민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히든카드로 손꼽힌다.

영화에서 그는 인남(황정민 분)의 조력자이자 성소수자인 유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정민은 짧은 단발머리에 배가 드러나는 크롭티 차림으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 '꿈의 제인' 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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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영화 '꿈의 제인'

영화 '반도'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구교환도 트렌스젠더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영화 '꿈의 제인'에서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 역을 맡았다.

해당 영화에서 구교환은 "성별을 쉽게 판단하기 힘든 트랜스젠더 그 자체의 모습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3. '왕의 남자' 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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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영화 '왕의 남자'

이준기를 '천만 배우'로 각인시킨 영화 '왕의 남자'.

해당 영화를 찍기 전 이준익 감독은 이준기에게 "여자의 행동과 동작 하나하나를 배워야 한다. 몸은 남자인데 여자의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준기는 직접 트랜스젠더 바에 다니며 '공길' 캐릭터를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4. JTBC '이태원 클라쓰'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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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JTBC '이태원 클라쓰'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이주영은 주점 '단밤'의 주방장이자 트랜스젠더 마현이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서 이주영은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히 밝히는 마현이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특히 요리 대결 방송에 출연한 마현이가 스스로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는 장면은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5. SBS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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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SBS '괜찮아, 사랑이야'

매혹적인 비주얼을 소유한 배우 이엘도 트랜스젠더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가족에게 폭행을 당한 트랜스젠더 세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엘은 가족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는 세라가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로 물들였다.

6.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삼촌은 오드리헵번' 최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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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삼촌은 오드리헵번'

최근 종영한 OCN '트레인'에서 정신과 주치의 석민준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배우 최승윤.

그는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 삼촌은 오드리헵번'에서 트랜드젠더 오드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해당 작품에서 최승윤은 트렌스젠더 바를 운영하며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가는 오드리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