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문복희를 둘러싼 잡음이 무성하다. 뒷광고는 인정하고 사과해 일단락됐지만, 영상을 과장하고 조작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의혹은 음식을 먹고 뱉는 꼼수를 썼다는 건데, 최근에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여러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다. 아울러 활동 초기보다 눈에 띄게 많아진 음식량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복희의 1년 전 영상을 조명한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글쓴이는 문복희가 유튜브에 올릿 첫 영상과 얼마 전 영상을 나란히 나열, 비교했다. 눈에 띄는 건 얼핏 봐도 확연히 많아진 음식량이었다.
첫 영상에서 문복희는 치즈 돈가스를 먹는데, 1인분에 불과해 보인다. 두 번째 영상에서 먹은 날치알 김마끼와 회덮밥도 양이 많지 않았다.
다만 문복희는 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음식량을 늘렸다. 채널이 크게 성장해 쯔양과 대비되던 지난해 말에는 유독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에는 피자 두 판을 다 먹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영상은 '유료 광고'를 명시하지 않았었지만, 최근 피자헛에서 광고비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문복희가 경쟁 창작자를 의식해 음식량을 늘렸고, 늘린 음식량은 영상을 조작해 먹고 뱉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복희는 그간 먹뱉 논란에 대해 꾸준히 부정해왔다. 다만 영상을 편집하지 않은 원본을 공개하겠다면서도, 편집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자초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462만명이었던 그의 구독자 수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448만명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