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해당 교회 교인들과 그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이에 서울시는 지난 18일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 인근과 사랑제일교회 인근을 즉 방역소독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방역요원들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방역요원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하는 등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교회 관계자들의 행동에 시민들은 "적반하장"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KBS News'에는 "방역하러 갔더니 짱돌로 위협하고 멱살 잡고…사랑제일교회 방역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교회 관계자들이 폭언을 하며 방역요원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방역차 빼라"며 한 손에 커다란 돌을 들고 방역요원들을 위협하는 관계자도 있었다.
이처럼 고성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하며 방역을 방해하는 교회 관계자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18일 오후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