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다 망한 정권'이라고 언급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무서운 속도로 확산…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속출'이라는 제목이 담긴 정은경 본부장의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다"라며 "다 망한 정권을 이분이 혼자 지탱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정치인들을 향한 그의 주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진중권 전 교수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다 망한 정권이라 주장했지만 지난 16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그냥 폭망하려 한다'라며 맹폭하기도 했다.
같은 날 진 전교수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날 광화문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는데, 통합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진 전교수는 통합당이 목사와 거리를 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문제는 절대로 경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라며 "정부를 비판한답시고 교회의 편을 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정치인들을 향해 "정치인들은 국가와 사회 앞에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에도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위기 상황입니다. 질본 말 좀 들읍시다"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공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