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너무나 긴 공백기를 가진 탓에 틴탑은 당연했던 방송국 출입마저 제지 당하고 말았다.
최근 틴탑은 멤버 니엘의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른바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으로 '박수', '향수 뿌리지마' 등의 노래가 재조명된 만큼 이날 틴탑의 라이브 방송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 가운데 틴탑 멤버들이 방송국에서 최근 경험한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해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10일 틴탑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KBS2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이날 틴탑은 마스크를 쓴 편한 복장으로 방송국에 갔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인만큼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교차했는데, 틴탑은 예상치 못한 인물로부터 인지도 테스트를 당하고 말았다.
"어디 (찾아) 오셨어요?"라는 말과 함께 경비원은 니엘을 비롯한 틴탑 멤버들의 입장을 막았다.
틴탑 멤버들이 '뮤직뱅크' 출연자임을 밝힌 뒤에야 경비원은 입구를 열어줬다. 경비원은 전혀 스타처럼 보이지 않는 틴탑 멤버들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니엘은 당시 민망함을 느꼈는지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화장도 안 했고 방송국을 너무 오랜만에 갔다"며 에피소드를 귀엽게 마무리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웃픈' 에피소드로 복귀 무대를 기념한 틴탑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은 "너무 재밌다", "요즘 틴탑이 제일 재밌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