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이 비상이다.
오늘(17일)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확진자가 131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연휴 기간 동안 국내 대형 놀이공원 '에버랜드'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 포착돼 감염 전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버랜드 심각합니다', '에버랜드 실시간 현황' 등의 게시글이 속속 등장했다.
에버랜드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이들은 얼굴이 부딪힐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듯 한 곳에 모여 다 같이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외에도 각종 SNS에는 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밀착해 음식을 먹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자연스레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교회만 욕할 게 아니다", "이 시국에 꼭 가야만 했냐"라며 지적했다.
반면 "다들 마스크 착용하고 있으니 괜찮지 않냐", "실내보단 상대적으로 야외 활동이 덜 위험하긴 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