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기 파주의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느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이 현실이 된 셈이다.
17일 TV조선 '뉴스퍼레이드'는 파주 스타벅스 확진자가 최소 40명으로 파악됐으며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 스타벅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해당 스타벅스 이용객은 "자리가 꽉 차 있었다"고 증언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음료를 마시느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에어컨 바람을 타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보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최초 감염원이 된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주시 측은 26명이 해당 매장에서 직접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14명은 가족과 지인 등에게 2차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광주 등 다른 지역 확진자도 있어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측은 지난 15일, 서울과 경기 지역 점포 840여 개에 '좌석 30%를 축소하라'는 긴급 공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