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주인 할아버지' 돌아가시자 같이 살던 비슷한 '컨테이너' 찾아다니며 그리워한 댕댕이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하나뿐인 견주를 잃은 떠돌이 개의 사연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1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제작진은 매일 식사시간에만 낯선 개가 찾아온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식사시간에만 찾아오는 순심이에게 한 달 넘게 밥을 줬지만 순심이는 손길은 한사코 거절했다.


순심이의 젖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새끼를 낳은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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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순심이를 조심스럽게 쫓아갔고 외딴곳에 위치한 컨테이너를 발견했다.


컨테이너 주변에서 제작진은 순심이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컨테이너 아래에 모여 있는 강아지 새끼들을 찾았다.


컨테이너의 주인은 순심이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고 이후 제작진은 순심이의 주인을 안다는 마을 주민을 찾았다.


마을 주민은 할아버지에게 떡국이로 불렸던 순심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컨테이너에서 살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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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그러나 할아버지는 지난 3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순심이는 컨테이너 주변을 떠돌면서 누구의 손길도 허용하지 않았고 컨테이너가 사라지자 종적을 감췄다.


그러다 순심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던 비슷한 컨테이너를 발견하고 현재의 컨테이너에서 새끼들을 키우게 된 것이다.


사연을 알게 된 제보자는 순심이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고 순심이는 식사를 서둘러 마친 뒤 컨테이너로 돌아가 새끼들에게 젖을 물렸다.


제작진은 순심이와 새끼들을 조심스럽게 구조했고 병원에 데려가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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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