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15일) 하루 발생한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279명이었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건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 3월초 이후 5개월여만이다.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 폭증을 부를 수 있는 감염 직군이 확인돼 방역 당국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광주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광주 내에서는 총 7명의 유흥업소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7명은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이용자로 상무지구 유흥업소 방문이 확인됐다"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유흥업소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알렸다.
광주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7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 가운데 종사자는 5명이었다. 이들 모두 노래방 유흥접객원(도우미)이었다.
221번 확진자만 30대 여성이고 나머지 4명은 모두 2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유흥업소 이용자였고 모두 40대 남성이었다.
도우미 여성 5명은 유흥주점 '누룽지 노래홀'을 방문하고 '시크릿 노래홀'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업소들은 모두 폐쇄 조치됐다.
시는 "확진자와 관련된 업소가 추가적으로 발견된다면 즉시 폐쇄 조치를 하겠다"라면서 "추가 감염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제 국내에서는 총 27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광주 내에서는 7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