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드디어 시청자를 찾아온 '비밀의 숲 2'가 첫 방송만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비밀의 숲 2'는 1회에 전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비밀의 숲 2'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9.1%, 최고 10.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6%, 최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마지막 회가 남긴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8.3%보다 약 2.3% 높은 수치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비밀의 숲 2'는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극한의 대치 상황에서 만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을 그린다.
첫 방송에서 황시목과 한여진은 대학생 두 명이 익사 사고를 당한 통영 사고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황시목과 한여진은 날카로운 눈썰미와 촉으로 사고가 아닌 사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통영 사고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이용호(강신효 분), 형사 장건(최재웅 분), 변호사 오주선(김학선 분)은 이야기의 다채로움을 더해 보는 맛을 더했다.
전보다 깊고 담백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은 '비밀의 숲 2'가 앞으로 어떤 성적을 받아들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비밀의 숲 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을 통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