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850만원짜리 컴퓨터 '대구'까지 들고 달려가 팬에게 직접 선물한 BJ 뜨뜨뜨뜨

인사이트YouTube '뜨뜨뜨뜨'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 6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사용하던 '슈퍼컴퓨터 세트'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가 직접 (당첨되신 분 댁에)배송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던 아프리카TV 뜨뜨뜨뜨(석주형, 이하 뜨4).


그로부터 약 두 달 후, 뜨4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 10시간 거리를 달려갔다.


지난 15일 뜨4는 "850만원 슈퍼컴퓨터 세트 직접 드리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뜨4는 "저는 대구가 서울에서 가까운 곳인 줄 알았는데, 아무튼 간다고 약속을 했으니 제가 오늘 직접 배송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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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뜨뜨뜨뜨'


그러면서 "친애하는 케이 형님이 차도 빌려주시고 전에 케이 형님 매니저로 일했었던 명득이가 운전을 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차를 타고 약 5시간 거리를 달려 대구에 도착한 뜨4는 컴퓨터를 직접 옮기고 설치하면서 당첨자에게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의 제품명과 사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를 어루만지며 "방송 시작하고 처음으로 산 게 이거다. 그만큼 저한테는 의미가 큰 컴퓨터라 잘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뜨4는 "응모 댓글 14만 개가 달려서 렉이 걸리는 와중에도 당첨자분이 쓰신 진심어린 응원 댓글이 눈에 들어와 뽑았다"며 당첨자에 대한 감사 표시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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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뜨뜨뜨뜨'


설치를 마치고 당첨자와 수박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 뜨4는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까지 확인한 뒤 당첨자의 집을 나섰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뜨4는 "난생처음 대구에 와 봤는데 맛있는 것도 먹고 마치 여행 온 느낌이었다"면서 "당첨자분과 가족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약 제가 차를 안 타고 왔으면 컴퓨터 다 부서지고 배송을 제대로 못 했을 것"이라면서 차를 빌려준 케이와 운전을 해 준 케이의 전 매니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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