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양평 '마을 행사'서 코로나 집단 감염된 31명 중에는 지역 병원 '의사'도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에서 무려 31명의 주민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돼 초비상 상태다.


특히 이들 중에는 지역 병원 의사, 서울의 한 장례식장을 1박 2일 동안 방문한 확진자도 있어 확산이 우려된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코로나에 집단 감염된 양평군 서종면 상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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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마을 행사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에는 '다남의원'이라는 꽤 큰 병원의 의사가 포함됐다.


해당 의사는 마을 행사를 후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해당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암치유를 위해 환자들이 머무르거나 진료하러 왕래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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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확진자 중 한 명은 마을 행사 이틀 후인 11일 서울 삼육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확진자는 매체에 직접 "아침에 발인을 보려고 장례식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으나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마을 행사 이틀 뒤라는 점에서 병원 CCTV 등을 통해 철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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