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구시의 군위군 흡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군위군은 군의회에 대구시 편입을 위한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제출했고 군의회는 원안대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의견 청취안은 군위군 행정구역 전체를 대구시로 편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군은 군의회가 동의함에 따라 조만간 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 건의문과 의회 의결 사항을 대구시·경북도에 보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차후 대구시·경북도는 시·도의회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승인하면 특별법 제정 절차를 거쳐 군위군은 경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대구시와 경북도 등이 제시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중재안 중 하나다.
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후보지 공동 유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군위군은 대구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경상북도 면적의 약 3% 규모로 약 2만3천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