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당연히 스폰서가 있어야지!"···뒷광고 논란 일자 대놓고 '앞광고' 찍은 이영지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뒷광고 논란이 각종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뒷광고란 광고 및 협찬을 받아 제작된 영상들을 광고라는 사실을 명시하지 않고 업로드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복희, 보겸 등 인지도 높은 유튜버들 마저 뒷광고를 한 것으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래퍼 이영지가 당당하게 '앞광고'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는 "사회생활 만렙 영지언니의 고민상담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딩고의 새 프로젝트인 '관계자외 출입금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는 라방에 들어오는 사연 관계자들의 고민을 이영지가 직접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이영지는 "프로그램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스폰서가 있어야 되는 게 마땅하지"라며 제품을 손에 들고 직접 광고에 나섰다.


이어 이영지는 광고주를 향해 "보고있어? 내 등에 업고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광고라는 사실을 숨기고자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방송하려고 노력했던 여타 유튜버들과는 다른 행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본격적으로 고민 상담에 나선 이영지는 특유의 화끈한 화법으로 시원시원하게 조언을 건네기 시작했다.


이영지는 외모 비하적인 발언을 많이 하는 꼰대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연자를 위해 '절친' 래퍼 브린을 소환하기도 했다.


브린은 전화를 받는 척하면서 "아 진짜!", "악!"과 같이 마음의 소리를 내뱉을 것을 추천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또 이영지는 상처받는 말을 들으면 털어내기 어렵다는 사연자에게 자신이 악플을 극복해낸 방법을 설명해줬다.


이영지는 "'댓글 너무 재치 있게 쓴다. 이 댓글 쓸 에너지로 다른 걸 했으면 네가 아인슈타인이었겠다'라며 그 사람들의 처지를 안쓰러워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


뿐만 아니라 영상 말미에 이영지는 고민 보내준 사연자들한테 특별한 선물이 있다며 앞서 소개한 제품인 생리대를 다시 노출시키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이영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 겟TV '영지발굴단'에 출연해 넘치는 예능감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YouTube '딩고 뮤직 / dingo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