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심형탁 인스타그램

'도라에몽 덕후' 심형탁이 드디어 오랜 꿈을 이뤘다.

최근 배우 심형탁은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우주영웅기 스페이스 히어로즈'의 본편 한국말 더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 '동갑내기'에 출연한 심형탁은 "내년에 도라에몽 극장판이 출시될 때 성우로 참여하는 것이 꿈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이 계기가 돼 1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된 그는 평소에도 각종 피규어를 모으고 액세서리와 가방을 착용하는 등 도라에몽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왔다.

더빙 현장에도 도라에몽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심형탁이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극장판 탄생 35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된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은 일본 개봉 당시 4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추석 시즌을 겨냥해 개봉한다.

<사진 = 스마일이엔티>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