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집에 온 군인 아빠를 본 하반신 마비 반려견 (영상)

via Mel Swanson /Youtube

  

걷지 못하는 반려견이 6개월만에 본 주인에게 '달려가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견 근무 때문에 집을 떠났다가 6개월 만에 돌아온 주인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 반기는 반려견 '엠마(Emma)'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 속 엠마는 근육과 신경에 심각한 결함을 갖고 태어나 앞발을 제외한 하반신이 모두 마비된 상태다. 때문에 여느 멍멍이들처럼 힘차게 달리지는 못하지만 주인을 향한 마음만큼은 어떤 반려견에도 뒤지지 않는다.

 

via Mel Swanson /Youtube

 

마치 이를 증명해 보이는 듯 6개월 만에 주인이 문을 열고 나타나자 주인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간다.

 

엠마와 같이 생활하는 다른 두 반려견보다 조금 늦게 주인 앞에 도착하지만 주인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며 주인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엠마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엠마를 본 주인도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번쩍 안아들고는 6개월 만에 보는 얼굴에 키스를 퍼붓는다.

 

한편, 영상 속 남성의 아내가 지난 2013년 유튜브에 게재한 이 영상은 최근 다시금 회자되며 많은 누리꾼들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