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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꼬마 11명에 이어 '1천명 아이들' 후원하고 싶다는 '비글부부' 하준맘

'비글부부' 하준맘이 버킷리스트에 10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싶다고 기록해 진한 여운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비글부부 Bgeul Bubu'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비글부부' 하준맘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가슴 울리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에는 "하준맘의 새로운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인들과 인생에 관한 수업을 들으러 간 하준맘과 하준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의 수업은 "앞으로 남은 삶을 후회 없이 사는 법"에 대한 주제로 꾸려졌고, 하준맘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비글부부 Bgeul Bubu'


발표의 시간이 다가오자 하준맘은 "제가 생각해보니까 20살에 버킷리스트를 썼다. 다 이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드럼 배우기, 책 쓰기, 성경 공부 등을 언급하며 새로 만든 버킷리스트를 읊었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건 후원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하준맘은 "1천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싶다. 그리고 100억 이상 후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비글부부 Bgeul Bubu'


하준맘은 잠시 쑥스러워하더니 "진심이다"라며 아프리카에 학교를 계속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비글부부는 11명의 필리핀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성인이 돼서도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매달 후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하준맘이 추가로 많은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는 뜻을 보이자 누리꾼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YouTube '비글부부 Bgeul Bu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