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개인의 윤리적인 소비를 강조하는 '바잉베터(Buying Better)' 인식과 함께 '클린뷰티'가 전 세계 뷰티 업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CJ올리브영과 셀프뷰티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 2천여명 중 약 93.4%가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하며 클린뷰티 열풍을 증명했다.
자연 유래 성분, 친환경 패키지, 비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 건강을 지키는 클린뷰티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의 실천, 나무 살리는 클린뷰티 샴푸 다비네스 '싱글샴푸'
다비네스의 '싱글샴푸'는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환경과 자연을 생각한 클린뷰티템이다. 싱글샴푸는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및 실리콘, PEG, 합성보존료 등 인체와 자연에 유해한 성분을 모두 배제했다.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퀴노아 성분과 로즈마리·라벤더의 천연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에 순한 보습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해 생분해도를 높였다.싱글샴푸는100% 탄소중립제품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수목 지대에 나무를 심어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
특히 다비네스코리아는 싱글샴푸 매출의 일부를 해양 환경 보전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싱글샴푸 구매를 통해 환경 보전과 지구를 살리는 윤리적인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자연과 사람에 유해한 8가지 성분 배제, 스킨레지민 '마이크로 알개 에센스'
스킨레지민의 '마이크로 알개 에센스'는 단세포 마이크로 알개와 식물성 아로마 및 유기농 성분이 고농축된 퍼스트 에센스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인공향료, 실리콘, 동물유래성분, 인공색소, 광물성오일, 파라벤, SLS, SLES 등 자연과 사람에 유해한 8가지 성분을 모두 배제하며 지구 건강을 생각했다.
94.8%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순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유리, 사탕수수로 만든 플라스틱, 안전성 인증을 받은 알루미늄 등 재활용 가능한 탄소중립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가치를 높였다.
일회용 플라스틱의 최소화, 러쉬 '네이키드 클렌징 밤'
러쉬의 '네이키드 클렌징 밤'은 포장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고체 형태의 클렌저다.
러쉬는 네이키드 제품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2019년 4월 기준, 네이키드 제품이 러쉬 전 제품의 약 52%를 차지하며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키드 클렌징 밤은 손에 쥐고 가볍게 클렌징할 수 있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며 세안 후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준다. 영국 비건 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며 클린뷰티를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