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남자라면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동경해봤을 다양한 무기들.
가장 기본적인 총에서부터 전차와 전투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무기의 종류는 수백, 수천 가지가 넘는다.
그렇다면 이처럼 수많은 무기의 가격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
일반적으로 총알 한 발의 가격은 약 300원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당연하게도 위력이 크고 활용도가 높을수록 이보다 가격이 비싸진다.
비싼 전투기나 항공모함 등은 웬만한 국가 하나의 국방 예산 혹은 전체 예산과도 맞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너무 비싸 '억'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무기들을 소개한다.
1. 샤를 드골 항공모함
프랑스제 샤를 드골함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공모함이다. 오직 1대 밖에 없는 항공모함이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원자력 항공모함이라 더욱 값어치가 높은데, 미국 외 국가 중 원자력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밖에 없다.
만재 4만t이 조금 넘는 배수량을 갖고 있고 비행기 사출장치가 있다. 가격은 5조원이 조금 넘는다.
2. 줌왈트급 구축함
줌왈트급 구축함은 미국 해군의 미래형 스텔스 구축함이다.
미국 해군은 냉전 종료 후 새로운 전략을 근거로 검토한 21세기의 전투함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했다.
그래서 계획한 게 대지 공격형 구축함인 DD-21과 방어형 구축함인 CG-21이다.
가격은 5조 5천억원가량이다.
3. 퀸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영국이 건조 중인 차기 항공모함이다.
갑판에 함교가 2개 있는 게 특징이다. 비행갑판은 283m에 달하며 만재배수량이 7만t이 넘는다.
40~50기에 달하는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고 F-35B도 운용 가능해 매우 강력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가격은 6조원가량이다.
4.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
1척당 무려 16조원이 넘는다. 이는 한국 국방 예산의 3분의 1가량에 맞먹는다.
배수량 10만t에 전장 333m 규모이며 전자식 캐터펄트를 사용하는 등 여러 전자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함재기 가동률을 높였다.
24시간 작전 시 270회 정도 항공 작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