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부분의 여자가 매일 착용하는 브래지어는 잘못 입으면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브래지어의 컵 가운데 부분이 붕 뜨거나 가슴 주변 군살이 튀어나왔다면 잘못된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입고 있다는 증거다.
브라 끈이 자주 흘러내려 오거나 컵이 가슴에 밀착되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은 가슴을 압박해 소화 불량, 호흡 곤란 등과 같은 증상을 불러온다.
전문가들은 브래지어를 입을 때 본인의 몸에 알맞은 정 치수와 올바른 착용법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평소 브래지어를 착용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속옷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브래지어 밴드가 자꾸 올라갈 때
브래지어의 밴드는 가슴 밑에 수평으로 있어야 정석이다.
밴드가 어깨 쪽으로 자꾸 올라간다면 컵이 작은 속옷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컵이 충분히 가슴을 다 담아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겨드랑이 살이 많다거나 부유방이 있는 사람이라면 컵이 작은 브래지어를 입어온 것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실제 사이즈는 65D이지만 속옷은 75A를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2. 브래지어 밴드가 너무 조여 살이 튀어나올 때
말랑한 살일 경우에는 맞는 사이즈의 속옷을 입어도 살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있다.
속옷을 착용했을 때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는다면 밴드가 작은 경우는 아니라고.
밴드가 얇거나 소재가 얇아 등살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가슴골은 맞지 않는 사이즈의 속옷을 입어야 생긴다
가슴골은 가슴이 크면 당연히 생기는 거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큰 가슴의 기준이라고 생각했던 가슴골은 사실 여성의 불편함을 담보로 얻어지는 환상 같은 것이라고.
아무리 가슴을 모아주는 플런지브라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자 모양의 가슴골은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속옷을 입어 억지로 만든 가슴골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4. 와이어 자국이 가슴 아래에 생겨 있을 때
와이어 있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다 보면 몸에 와이어 자국이 남을 때가 있다.
어깨끈이 너무 길거나 컵이 작을 때 와이어 자국이 가슴 조직에서 떨어진 곳에 생긴다.
어깨끈을 조절하거나 컵을 크게 입으면 해결되는 부분이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