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공포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반교: 디텐션'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3일 전국 극장가에는 올여름 공포 영화 기대작으로 손꼽힌 영화 '반교: 디텐션'이 내걸려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반교: 디텐션'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그 많은 공포영화와 달리, 대만의 광포한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가 자행한 상처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2017년 출시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대만의 어두운 역사에 공포를 녹여낸 이 게임은 대만 1위, 전세계 3위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공포 그 자체였던 1960년대 대만의 억압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그대로 담겨 그 시대 대만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개봉 후 '반교: 디텐션'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키며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은 "게임 실사화의 모범 사례다", "역시 공포하면 학교가 짱이다", "역대급 무서웠던 공포 영화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 같아서 보면서 몇 번이나 눈물 났다", "슬픈 현대사를 다룬 수작이다", "어두웠던 시대적 배경을 잘 녹여냈다" 등 스토리를 극찬하는 평도 다수였다.
관객의 높은 호평을 바탕으로 '반교: 디텐션'은 13일 오후 5시 기준 관람객 평점 9.21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반교: 디텐션'이 향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