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스킨십을 거부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살 딸을 키우고 있는 조일화, 권영웅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조일화는 "오빠는 제가 스킨십하면 되게 싫어한다. 피곤한 건 알지만 서운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권영웅은 "다들 제가 복에 겨운 나쁜 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가 느끼는 건 다르다"라고 밝혔다.
활어 유통과 함께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권영웅은 하루에 약 18시간 일하고 있었다.
그는 "아침 6시에 나가고 새벽 1~2시에 퇴근하다 보니 하루에 4시간밖에 못 잔다. 몸이 너무 지쳐 욕실에 주저앉아서 샤워하기도 한다"라고 고백했다.
권영웅은 "휴일에 상호 간에 부부 관계를 원만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일화는 스킨십의 목표가 '뜨거운 밤'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남편이 먼저 따뜻한 스킨십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권영웅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일을 줄이는 것을 제안했다.
서장훈은 "우리가 봤을 때 아내는 너를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 보인다. 가족을 위해 일하는 건 칭찬받아야 할 일이지만 젊었을 때 못하고 지나가면 나중에는 못하는 게 너무 많다"라고 강조했다.
너무 바쁜 일 때문에 아내의 스킨십마저 거부한 남편의 사연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