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다가오는 이별에 대해 담담하게 노래한 잔나비의 곡을 부르며 눈물샘을 터트렸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는 잔나비의 노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열창하는 악뮤 이수현의 무대가 담겼다.
노래 시작에 앞서 이수현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노래다"라면서 곡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수현은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고 관객들은 서서히 그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이수현은 특유의 고운 음색으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감수성 짙은 가사를 관객들의 귀에 눌러 담았다.
화려한 기교 없이 원곡에 충실한 이수현의 담백한 창법이 눈길을 끌었다.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선 남몰래 펼쳐보아요'라는 가사가 노래가 남기는 특유의 애절한 여운을 깊게 만들었다.
완벽하게 노래를 마친 이수현은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아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이수현의 눈물에는 이날 무대로 시즌을 마치는 '비긴어게인'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있었다.
그는 "항상 '비긴어게인'이 끝나고 나면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탓에 (힘든) 시간을 보낸다"면서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를 말했다.
또한 이수현은 "언니, 오빠들도 보고 싶을 것 같고"라면서 멤버들과의 헤어짐에 대해서도 슬픈 감정을 내비쳤다.
이날 이수현의 뜨거운 눈물을 접한 누리꾼은 "우는 거 보니까 내가 눈물이 난다", "나도 같이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