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더락'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이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를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로 등극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경제 전문지 포보스(Forbes)의 보도를 인용해 2020년 기준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 1위에 드웨인 존슨이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은 무려 작년에만 8,750만 달러(한화 약 1,038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올해 개봉 예정인 액션 코미디 영화 '레드 노티스(Red Notice)'의 출연료로 2,350만 달러(한화 약 278억 원)를 받아 할리우드 배우 중 올 한 해 가장 비싼 출연료를 손에 쥐었다.
영화 레드 노티스 외에도 2021년 개봉 예정인 DC의 슈퍼 히어로 영화 '블랙 아담(Black Adam)'과 그가 출연 중인 HBO 드라마 '볼러스(Ballers)'의 출연료까지 더하면 그가 한 해에 벌어들이는 돈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그는 스포츠 브랜드 '언더 아머' 등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어 광고 수입 역시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드웨인 존슨을 뒤를 이어 할리우드에서 몸값이 비싼 배우 2위는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3위는 19금 테드, 스펜서 컨피덴셜 등에 출연한 배우 마크 월버그가 차지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 배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이 같은 사실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이로써 드웨인 존슨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게 됐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얼마 전 할리우드 스타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스타 1위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한 장 업로드 할 때마다 건당 101만 5,000달러(한화 약 12억 2,206만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