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의료법 위반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임다가 결국 사과 영상을 올리며 잘못을 인정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사과글을 올리긴 했지만 이날 영상을 통해 더 솔직한 내용을 전했다.
지난 11일 임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임다는 "여러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큰 실망감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거짓 없는 솔직한 영상을 늦게 올리게 되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여름 아프리카TV로부터 라식수술 관련 광고를 소개받았다. 시력이 좋지 않아 라식 수술 광고는 저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였다"면서 "의료 쪽 광고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것을 알지 못했고 광고비를 받을 수 있고 수술도 받을 수 있다는 욕심으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첫 업로드 당시에는 '눈 수술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추후에 조회 수가 잘 나오자 담당자가 '섬네일과 제목을 바꿔달라'고 해 그 제안을 받아 '내 돈 내고 직접 받은 스마일 라섹 수술 후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를 소개받을 때부터 업로드하는 그때까지 다 제 잘못이다. 저는 의료광고 법에 무지하였으며 심지어 뒷광고도 했다. 저를 향한 그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 숙였다.
이날 임다가 올린 영상에는 앞서 글을 통해 올린 해명보다 더욱 자세하고 솔직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판 영상 신고하고 있다는 의혹도 해명하라", "솔직하게 인정하긴 했어도 잘못은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