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자리에 가만히 앉아 약 90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CNBC 뉴스는 워렌 버핏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급등해 하루 만에 7억 6천500만 달러(한화 약 8925억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1억 516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행동주의 해지펀드인 벨류엑트가 지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600억원) 어치를 샀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6.29% 오른 79.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으로 인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식 1억 5160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워렌 버핏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7억 달러를 하루 만에 벌 수 있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이 "역시 투자의 귀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보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은 지난달 IBM의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약 700만 달러(한화 약 8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