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반존대하며 어깨동무하는 외국인 사위에 "우리나라 예의 많이 배워야한다"고 일침 날린 장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크리스 존슨 장인이 사위의 거침없는 행동에 불쾌한 내색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외국인 사위 크리스 존슨의 일과가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 존슨은 장인과 수박을 먹으며 TV를 시청했다.


크리스 존슨은 "왜 계속 트로트만 보냐. 본방송에 재방송까지 맨날 본다"라며 직구를 날렸다. 그럼에도 리모컨은 장인 손으로 넘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장인은 채널을 돌리고자 리모컨을 만졌고, 이때 크리스 존슨은 어깨동무하며 "뭐 보시려고?"라고 물었다.


사위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행동을 하자 장인은 서늘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장인은 "크리스는 우리나라 예의를 좀 많이 더 배워야 한다. 크리스는 잘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볼 때는 아주 상식 이하로 행동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인은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다"라며 크리스 존슨이 알아듣기 쉽게 예의를 가르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크리스 존슨은 "제가 마음이 불편할 때 한국식으로 하고 마음이 편할 때는 미국식으로 표현한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장인과 친해졌다는 생각에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며 호감을 표했던 것이다.


그제야 장인도 옅은 미소를 띠며 사위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