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 마지막화에서는 오정세가 김수현과 서예지의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9일 방송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상태(오정세 분)이 문강태(김수현 분)과 고문영(서예지 분)의 곁을 떠나 자신만의 삶을 살 것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병원장 오지왕(김창완 분)에게 선물 받은 캠피카를 타고 여행을 나섰다.
여행 중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여행이 재미있나.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고 물어 시청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당황한 문강태는 "여행이 재미없냐?"고 물으며 상태가 싼 짐 가방을 발견했다.
문상태는 "그럼 둘이 가라. 난 엄청 재밌는 게 있다. 나는 일을 하고 싶다"라며 "그림 그리는 일, 동화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일하겠다. 여기로 곧 데리러 온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상태는 고문영에게 "다른 동화 작가님이 내 그림이 좋다고 작업하자고 했다. 내 그림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문강태가 자신이 없어도 되겠냐고 묻자, 문상태는 "문강태는 문강태 것, 나는 내 것"이라고 말해 과거 문강태가 내뱉은 말을 떠오르게 했다.
자신의 길을 걷겠다는 자신의 말에 문강태가 눈물을 흘리자 문상태는 자리에서 일어나 동생을 안으며 "강태야. 울지마. 고맙다"라고 다독였다.
문강태 역시 문상태를 끌어안으며 "형이 내 형이라 고맙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감동 가득한 모습으로 끝을 장식한 문강태와 문상태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