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롤)가 오는 10월께부터 시작될 예정인 프리시즌 때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AP 마법사 챔피언들의 스킬 '사거리'를 늘이는 아이템이 추가되고 탱커들만을 위한 '끝판왕' 아이템이 두 개가량 새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2021 프리시즌 챔피언 역할군별 아이템 변경사항 목표'란 제목의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에는 오는 하반기 시작될 프리시즌 때 바뀌는 게임 내 세부 사항에 관한 내용이 설명돼 있다.
9월부터 시작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2021 프리시즌이 시작된다.
매년 프리시즌이 되면 롤은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데, 올해 같은 경우 '아이템' 업데이트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여러 업데이트가 예고된 가운데 AP 마법사와 탱커 챔피언들을 위한 아이템 추가가 눈길을 끌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우선 AP 마법사 챔피언들을 위해 '사거리'를 부각해주는 아이템을 추가하기로 했다. 그동안 AD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만 '고속연사포' 등의 아이템을 통해 평타 사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
스킬의 사거리가 늘어날 경우 라인전과 한타 때 조금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탱커 챔피언들을 위한 최종 아이템이 추가된다.
현재 AP 딜러나 AD 딜러들은 각각 '라바돈의 죽음모자', '삼위일체' 등 최종 아이템을 구매해 아이템 트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아이템들은 가격이 높은 만큼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탱커들에게는 이런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았다.
탱커의 군중 제어기(CC)를 더욱 강화해주는 아이템과 함께 최종 아이템 두 개가량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정글러용 아이템들이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시작템으로 바뀔 예정이다. 정글 아이템 업그레이드에 구애 받지 않고 다른 아이템을 고를 선택지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