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대중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권민아가 AOA 설현을 대놓고 지목하며 과거 설현의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설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
앞서 손목 상흔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던 권민아는 "지금 극단적 선택한 거 아니고요"라며 운을 뗐다.
이날 권민아는 자신이 설현을 SNS에서 언팔로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멤버 김씨(설현)를 아꼈지만 지민과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다가가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설현에 관해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 못하다가 걱정이 돼 진심 어린 조언도 해주고 걱정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끝에 이야기 나눌 때 김씨(설현)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민아는 설현의 이 같은 태도에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지민, 설현, 한성호(FNC 엔터테인먼트 대표) 잘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권민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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