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목)

손목 자해한 권민아, 응급실 긴급 이송...소속사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소속사, 멤버의 방관 속에 11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알린 AOA 출신 권민아.


그가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권민아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관계자는 SNS 글을 본 지인에게 연락을 받아 권민아의 집으로 향했고 경찰, 소방대원과 함께 그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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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다행히 권민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8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심경 글과 사진으로 누리꾼을 충격에 빠뜨렸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는 글과 함께 소속사와 지민, 설현을 향한 저격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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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1년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자해를 시도한 손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지난해 5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