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8일 오후 10시경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자해를 시도한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을 글을 작성했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들은 한 마디도 못하고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잖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자신을 욕한 악플러에게도 한 마디 했다.
권민아는 "11년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롭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들이지 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이라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쳤다.
권민아는 이미 여러 번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팬들은 그를 걱정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