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90년대생들 사이에서 명작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이누야샤'의 후속편인 '반요의 야시히메'의 첫 메인 영상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이누야샤'의 속편 '반요의 야시히메'의 첫 공식 예고편과 함께 오는 10월 3일 첫 방영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셋쇼마루의 쌍둥이 딸들인 히구라시 토와, 세츠나 그리고 이누야샤의 딸 모로하가 등장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후속편을 기다리던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속편은 이누야샤 형제의 딸들이 전작에서 셋쇼마루가 목숨을 걸고 싸웠던 '류호쿠츠키'의 음모를 멈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공개된 공식 예고편은 셋쇼마루의 딸 히구라시 토와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예고편에 나온 이누야샤 형제 딸들의 모습은 각자의 아빠인 이누야샤, 셋쇼마루의 모습을 그대로 박아 넣은 듯한 비주얼을 하고 있어 팬들의 가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이누야샤의 딸 모로하는 한눈에 이누야샤와 가영의 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둘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
셋쇼마루의 딸 토와의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은 그녀가 셋쇼마루를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뽐내는 캐릭터임을 암시하고 있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많은 팬으로 하여금 과연 후속편에서도 이들 형제를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 '이누야샤'는 대요괴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반요' 이누야샤와 우연히 우물을 통해 전국시대로 타임워프 하게 된 여고생 가영이 함께 '사혼의 구술 조각'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2년 처음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누야샤의 완결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반요의 야시히메'는 오는 10월 3일 Yomiuri/Nippon TV에서 첫 방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