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년째 소문만 무성한 영화 '마녀2' 제작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마녀2'는 제작에 앞선 세부 조율 단계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갈등의 주체는 연출은 맡은 박훈정 감독과 투자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다.
원작에 이어 속편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양 측은 현재 총 두 가지 문제를 두고 논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박훈정 감독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마녀2'의 제작 규모를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외 로케이션을 포함한 대규모 촬영을 계획했던 박훈정 감독과 달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유로 '마녀2'의 국내 촬영 전환과 함께 예산 축소를 결정했다.
영화의 관람 등급을 결정하는 수위 역시 양 측 사이의 또 다른 논쟁거리다.
원작 제작 당시 한 걸음 양보해 15세 관람가로 촬영한 만큼 박훈정 감독은 '마녀2'만큼은 청소년 관람불가 수위로 완성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15세 관람가 수위로 제작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박훈정 감독은 '마녀2' 촬영을 위한 스태프 구성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조만간 있을 박훈정 감독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만남에서 최종 조율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마녀2' 제작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한편 '마녀'의 히어로 배우 김다미의 속편 출연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