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파격적인 비주얼+연기력으로 관객 시선 싹쓸이한 '다만 악에서' 박정민 역대 필모 6

인사이트왼쪽부터 영화 '변산', '시동', '그것만이 내 세상'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홍원찬 감독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지난 5일 포문을 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 출연한 황정민, 이정재는 마음을 훔치는 연기력을 선보이지만, 이 영화에서 누구보다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한 것은 박정민이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주목받는 박정민은 이 영화에서 연기는 물론,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극의 완급조절을 책임진다.


흥행의 주역으로 꼽히는 박정민의 눈부신 연기력을 실컷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사냥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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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사냥의 시간'


박정민이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첫 번째 영화는 윤성현 감독이 연출한 '사냥의 시간'이다.


2020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상수 역을 맡은 박정민은 섬세하게 인물의 내면을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2.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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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시동'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시동'에서도 박정민의 열연을 이어진다.


2019년 극장을 달군 '시동'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마동석 분)이 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의욕 충만한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는다.


택일로 분한 박정민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실제 반항아를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한 연기력으로 몰입을 배가한다.


3.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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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사바하'


다음은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사바하'다.


2019년 개봉한 '사바하'는 박목사(이정재 분)가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과정에서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미스터리한 캐릭터 나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스릴러의 주축을 담당하며 눈빛 연기로 극을 이끈다.


4. '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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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변산'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변산' 역시 박정민의 연기를 실컷 감상할 수 있다.


2018년 베일을 벗은 '변산'은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학수(박정민 분)의 좌충우돌 코미디 드라마다.


래퍼를 꿈꾸는 학수 역의 박정민은 수준급 랩 실력은 물론,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과 마주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의 마음에 뭉클함을 안긴다.


5. '그것만이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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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묵직한 감동을 안긴 최성현 감독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도 박정민의 대표 필모그래피로 손꼽힌다.


2018년 극장가를 빛낸 이 영화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천재 피아니스트 동생과 그를 어쩔 수 없이 돌보게 된 형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등장한 박정민은 피나는 노력 끝에 대역 없이 피아노 연주 장면을 소화했다.


더불어 몸이 아픈 이의 모습을 극 중 고스란히 재현해내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6.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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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동주'


마지막으로 소개할 박정민의 대표 필모그래피는 바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다.


2016년 관객을 찾아온 '동주'는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송몽규로 빙의해 그의 삶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박정민은 흑백 화면 속에 밝게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