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교통전문 변호사 "임슬옹, 과속했다면 유죄 판결 받을 것"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임슬옹이 빗길 교통사고를 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임슬옹의 책임과 처벌 수위에 대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이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임슬옹의 교통사고를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사고가 발생한 곳을 직접 방문해 인근 주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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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주민은 "피해자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브레이크를 잡아도 비 때문에 차가 밀렸는데 사고 후 차를 세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여기가 사고 많이 난다. 무단 횡단으로 2~3명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구역은 시속 50km로 제한돼 있었다.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도저히 피할 수 없었다고 하면 무혐의 또는 무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인사이트KBS2 '연중 라이브'


인사이트Instagram 'lsod.d'


반면 한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임슬옹이 과속을 했을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한 변호사는 "거리가 있어서 브레이크를 못 밟아서 못 피했거나 너무 빠르게 달려 충격이 커서 사망했다면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며 형사 합의 여부에 따라 정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슬옹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름 정도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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